'골목식당' 백종원, 3년 만에 다시 방문한 수원 상권
김현민
khm@kpinews.kr | 2020-05-06 15:22:05
'골목식당'에서 백종원이 3년 만에 다시 찾은 수원에서 골목 상권 살리기에 나선다.
제작진에 따르면 6일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스물세 번째 골목 경기 수원 정자동 골목 편이 처음 방송된다.
이번 골목은 수원화성을 비롯해 수원종합운동장, 통닭거리 등 주변에 관광명소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찾는 사람이 없는 소외된 상권이다. 2017년 방송된 SBS '백종원의 푸드트럭' 이후 3년 만에 수원을 재방문한 MC들은 남다른 각오로 촬영에 임했다.
앞서 녹화에서 첫 번째로 점검한 가게는 고모와 조카가 운영하는 오리주물럭집이었다. 장사 관찰 당시 고모와 조카는 일하는 내내 티격태격하며 심상치 않은 분위기로 세 MC를 당황하게 했다.
백종원은 대표메뉴인 오리주물럭을 주문했고 이내 표정이 굳어졌다. 서빙을 하던 사장이 호불호가 갈리는 재료를 의향도 묻지 않은 채 막무가내로 불판에 올려 조리했기 때문이었다. 이어진 주방점검에서도 문제가 포착됐다. 엉망으로 보관된 식재료 상태를 확인한 백종원은 "이건 아니지"라며 "빵점"을 외쳤다.
두 번째로 찾은 가게는 3일간 일을 배우고 가게를 인수한 사장의 쫄라김집이었다. 점심 장사 관찰 당시 사장은 동분서주 뛰어다니다 주문과 다른 음식을 만드는 등 실수를 연발했다. 이는 독특한 가게 구조 때문이었다.
혼란스러워하는 사장을 지켜보던 백종원은 "혼자 장사하면 죽어나겠는데"라며 걱정했다. MC 김성주는 쫄면을 시식했다. 학창 시절 쫄면을 즐겨 먹었다며 자칭 쫄면 마니아임라고 밝힌 김성주는 시식 후 "이건 쫄면 아닌 졸면"이라고 평가했다.
마지막 가게는 매출이 없는 날이 잦은 떡튀순집이었다. 점심 장사 관찰 당시 손님이 없어 눈길을 끌었다. 백종원은 문제점을 확인하기 위해 가게를 방문했다.
그는 떡튀순을 한입 먹자마자 "이러니 손님이 떨어지겠쥬"라고 혹평했다. 백종원의 호출을 받은 MC 정인선 역시 수제튀김을 먹고 "습해진 과자 느낌이 난다"며 고개를 갸웃거렸다.
수원 정자동 골목 사장들과 백종원의 강렬한 첫 만남은 6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되는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확인할 수 있다.
K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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