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검찰, '박사방' 공범 이원호 구속기소…이달 중 첫 재판

김광호

khk@kpinews.kr | 2020-05-04 16:55:28

이르면 2~3주 뒤 첫 재판 전망…수방사 보통군사법원

성착취물을 만들어 유포한 텔레그램 대화방 '박사방' 범죄 공범인 육군 일병 이원호(19)가 재판에 넘겨졌다.

▲육군은 지난달 28일 '성폭력범죄 신상공개위원회'를 개최해 '군검찰에서 구속수사 중인 피의자'의 신상정보를 공개했다. 사진은 텔레그램 '박사방' 공범인 이원호 일병. [육군 제공]

육군 관계자는 군 검찰이 지난 1일 이원호 일병을 아동·청소년성보호법 위반, 성폭력 범죄 처벌법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고 4일 밝혔다.

재판은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보통군사법원에서 진행될 예정으로 이르면 2∼3주 뒤, 늦으면 이달 말을 전후로 첫 재판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

육군 관계자는 재판 공개 여부에 대해 "재판은 신청하면 볼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경기도 모 육군 부대 소속인 이 일병은 텔레그램 박사방에서 성 착취물을 제작해 유포하는 데 깊이 관여하고, 외부에 박사방을 홍보한 혐의로 구속돼 군 수사기관의 조사를 받아왔다.

이 일병은 박사방의 주 운영자인 조주빈의 공범 중 한 명으로, '이기야'라는 대화명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육군은 지난달 28일 성폭력 범죄 신상공개위원회를 열어 이 일병의 실명과 나이, 얼굴을 공개한 바 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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