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아이들이 대한민국 미래…아동주거권 강화할 것"
김이현
kyh@kpinews.kr | 2020-05-04 14:44:28
다자녀가구 전용 공공임대주택 확대 방침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어린이날을 하루 앞둔 4일 "우리 아이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성장하도록 아동 주거권을 최우선으로 살피고, 맞춤 지원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이날 경기 시흥시 정왕동에서 다자녀 가구 전용 공공임대주택 1호인 '1024 퍼스트홈' 입주식에 참석해 "아이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새 보금자리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자녀 가구 전용 공공임대주택 사업은 협소한 노후 원룸주택을 매입, 리모델링해 다자녀 가구에 맞는 적정 면적의 2룸 이상의 주택으로 개조해 공급하는 사업이다. '1024 퍼스트홈'은 지난해 10월 24일 발표한 아동 주거지원 대책의 첫 번째 사례라는 의미에서 지어졌다.
입주가구는 모두 무보증금 또는 보증금 50% 완화를 적용받게 되며, 월 임대료는 28만 원 수준이다. 국토부는 이러한 다자녀 가구 전용 공공임대주택을 올해 2500가구 공급하기로 했다. 내년에는 공급물량을 2배로 늘리는 등 2025년까지 총 3만 가구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김 장관은 "아동복지단체와 함께 열악한 주거환경에 놓인 위기 아동을 긴급 구호하기 위한 주거지원 핫라인을 구축하고자 한다"며 "굿네이버스, 세이브더칠드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같은 아동복지단체가 주거 취약 아동가구를 찾아내면, 정부는 즉시 지원 체계를 통해 이들이 단칸방, 지하방을 벗어나 공공임대주택으로 신속하게 이주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 갈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고 균형 있게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주거 지원과 체계적인 복지 서비스 전달에 관련기관이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K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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