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셧다운' 현대·기아차 미국 공장, 47일 만에 재가동
김이현
kyh@kpinews.kr | 2020-05-04 14:17:18
코로나19 사태로 가동을 멈췄던 현대·기아차 미국 공장이 생산을 재개한다.
4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과 기아차 조지아 공장은 이날부터 재가동에 들어간다.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은 지난 3월 18일 직원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셧다운에 들어갔다.
앨라배마 공장에서 엔진을 공급받는 기아차 조지아 공장은 3월 19~20일 가동을 멈춘 뒤 생산을 재개했지만, 같은 달 30일부터 다시 35일 동안 생산을 중단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공장 방역과 코로나19 확산 예방 조치하고 4일(현지시간)부터 생산을 재개한다"며 "공장은 현지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자동차는 이와 함께 지난 3월부터 가동 중단됐던 인도공장도 이번 주 중 재가동한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는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인도 정부의 전국 봉쇄 조치 발동에 따라 3월 22일부터 남부 첸나이에 있는 공장의 문을 닫았다.
인도 정부의 봉쇄 조치는 오는 17일까지 이어지지만 현대차 첸나이 공장의 경우 경제 활동 허용 조건에 해당돼 재가동에 들어갈 수 있게 됐다. 현대차는 이와관련 최근 현지 주 정부로부터 첸나이 공장 재가동 승인을 받았으며 이번 주 중으로 조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첸나이 공장의 연간 생산 규모는 70만 대이며 이번에는 전체 공장의 절반 정도가 가동될 것으로 알려졌다.
K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