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범 "경제 즉각 반등 쉽지 않아…강력한 경제 방역 필요"
윤재오
yjo@kpinews.kr | 2020-05-04 10:18:18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4일 "본격화할 경제 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강력한 경제 방역이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김차관은 4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전 세계 경제 활동이 급격히 위축돼 우리 경제가 즉각 반등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실물경제 침체와 실업 등 본격적인 충격은 이제 시작"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세계 경제가 깊지만 짧은 침체 후 반등할 것이라는 견해와 '더 강력한 대공황'의 서막이 올랐다는 비관론이 공존하고 있다"며 "불확실성이 큰 상황인 만큼 위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차관은 특히 △ 국제유가 변동성 확대 △대외충격에 취약한 신흥국 등을 주요 위험요인으로 꼽았다.
김차관은 "코로나19 사태는 과거 위기와는 달리 실물-금융 부문 타격이 동시에 발생하는 복합 위기"라고 진단하고 "정부는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중대본)를 구심점으로 분야별 리스크 점검하고 경기 회복을 앞당기기 위한 대책 마련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한국판 뉴딜 프로젝트를 발굴해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디지털 기반 대형 정보기술(IT), 비대면 의료서비스·온라인 교육서비스 등 새로운 프로젝트를 기획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앞으로 복귀할 일상은 방역이 늘 함께하는 낯선 일상이 될 것"이라며 "방역에서 세계의 모범사례를 만들었듯이 경제도 위기 상황을 조기 극복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넥스트 노멀에 대한 대비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KPI뉴스 / 윤재오 기자 yjo@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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