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미뤄진 '양회' 내달 21일 열려…정상화 박차
김형환
khh@kpinews.kr | 2020-04-29 14:28:00
소식통 "양회 개최 기간 한 주로 단축될 수도"
코로나19로 26년 만에 연기된 중국 최대 정치행사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내달 21일 개최된다.
신화 통신에 따르면 중국공산당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상무위원회는 29일 제13기 3차 정협을 내달 21일 수도 베이징(北京)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전국인민대표회의(전인대) 상무위원회도 이날 정협 하루 뒤인 내달 22일 제13기 3차 전인대를 연다고 발표했다.
앞서 중국 양회는 1995년 이래 전통적으로 정협과 전인대를 각각 3월 3일과 5일에 개최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26년 만에 관례가 깨졌다.
전인대 상무위원회는 "시진핑(習近平) 총서기를 핵심으로 한 당 중앙의 지도 하에 전국 국민들의 노력을 통해 코로나19 상황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경제 사회 생활은 점차 회복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여러가지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가운데 전인대와 정협 전체회의를 개최할 조건이 구비됐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한 베이징 소식통은 "전인대 상무위 회의가 화상회의 방식으로 개최된 점 등으로 미뤄 감염 위험성이 높은 지역의 대표들은 화상으로 양회에 참석할 가능성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양회 개최 기간 역시 평년처럼 두 주간 개최하는 것이 아니라 한 주로 개최 기간을 단축해 개최할 수도 있다"며 "개최 방식과 기간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발표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KPI뉴스 / 김형환 인턴 기자 kh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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