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전없는 사회'…편의점·마트 거스름돈 계좌입금
강혜영
khy@kpinews.kr | 2020-04-29 10:09:55
올해 하반기부터 편의점, 마트 등에서 현금으로 계산한 후 남은 거스름돈을 은행 계좌로 입금받을 수 있는 서비스가 시행된다.
29일 한국은행은 전날 이마트24, 한국미니스톱, 현대백화점과 '거스름돈 계좌입금서비스'의 원활한 도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거스름돈 계좌입금서비스는 유통업체 매장에서 현금 또는 상품권으로 계산한 다음 거스름돈을 받는 대신 본인의 은행 계좌에 입금받을 수 있도록 해주는 서비스다. 실물 현금카드 또는 관련 앱이 설치된 스마트폰으로 바코드나 QR코드를 제시하면 매장단말기에서 인식해 은행 계좌로 입금 처리하는 방식이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전국의 이마트24와 미니스톱 편의점, 현대백화점, 현대아울렛에서 거스름돈 계좌입금서비스가 제공된다. 한은은 이후 전국의 현금카드 가맹점으로 서비스 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작년 말 기준 현금카드 가맹점은 14만4000 곳이다.
이미 2017년 4월부터 주요 편의점과 마트에서 오프라인 매장에서 물건을 산 다음 거스름돈을 교통카드 등 선불전자지급수단에 적립할 수 있는 '동전 없는 사회'의 1단계 시범사업이 운영되고 있다. 서비스 이용 누적 건수는 올해 1분기 말까지 3040만 건, 누적 금액은 66억 원이다.
한은은 "이번에 추진하는 거스름돈 계좌입금서비스의 활성화를 통해 현금의 발행 및 유통에 따르는 사회적 비용의 감축 효과를 높이면서 현금 거래로 발생하는 거스름돈을 보유해야 하는 데 따른 불편함도 크게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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