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괴로운 동물들…미국서 반려견 첫 양성 판정
김형환
khh@kpinews.kr | 2020-04-29 07:36:30
지난 22일 뉴욕 고양이 이어 최초 반려견 확진
CDC "반려동물도 물리적 거리두기 필요해"
CDC "반려동물도 물리적 거리두기 필요해"
미국에서 고양이에 이어 반려견이 코로나19에 걸린 최초의 사례가 나왔다.
미 NBC방송은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퍼그 품종의 한 반려견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노스캐롤라이나주 채플힐에 살고 있는 한 가족이 최근 반려동물과 함께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결과 부모와 아들 그리고 '윈스턴'이라고 불리는 반려견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딸과 고양이 한 마리, 또 다른 반려견 한 마리는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실시한 듀크대 측은 윈스턴이 미국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최초의 반려견일 것이라고 밝혔다. 윈스턴은 가벼운 증상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뉴욕주에서는 지난 22일 고양이 2마리가 코로나19에 감염된 사실이 밝혀졌다.
이런 상황에서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반려동물들도 물리적 거리두기를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CDC는 고양이는 실내에 머무르게 하고, 반려견과 함께 외출할 경우 목줄을 채운 뒤 다른 동물이나 사람으로부터 최소 6피트(180cm) 거리를 유지하고 반려견 공원은 피하라고 권고했다.
또 집안에서는 평소처럼 반려동물과 지내도 무방하지만 손을 자주 씻고 반려동물의 위생관리도 철저히 해야 한다고 밝혔다.
KPI뉴스 / 김형환 인턴 기자 khh@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