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 아파트거래량 '뚝'…코로나에 거래절벽
김이현
kyh@kpinews.kr | 2020-04-28 09:59:46
'풍선효과' 나타났던 경기, 3분의 1 수준으로 급감
코로나19에 따른 경기침체로 주택 매수세가 위축되면서 서울 아파트 시장의 거래절벽이 심화하고 있다.
28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서울 지역 3월 아파트 거래량은 현재 4376건을 기록 중이다. 이는 전월(8284건) 대비 절반가량(47.3%) 줄어든 수치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해 12·16 부동산 대책이 발표되기 전인 10월, 11월 연속 1만1000여건을 기록한 뒤 규제 발표 이후 거래가 줄어 1월 6468건까지 감소했다.
2월에는 비강남권 9억 원 이하 주택이 몰린 지역에 풍선효과가 나타나면서 거래량이 8000건 이상까지 회복했으나, 2월 말부터 코로나19 사태가 확산하면서 결국 거래량도 반토막 났다.
지역별로 보면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와 마용성(마포·용산·성동) 등 인기 지역의 3월 주택 거래량은 전달과 비교해 40~50% 줄어들었다. 노도강(노원·도봉·강북) 지역도 평균 44%가량 감소했다.
경기 지역도 마찬가지다. 경기부동산포털 집계를 보면 이날 현재 3월 경기도의 아파트 거래량은 총 1만6468건으로, 지난 2월(3만1950건)보다 48.5% 감소했다.
풍선효과가 지속됐던 '수용성(수원·용인·성남시)'을 비롯해 2월21일자로 조정대상지역에 편입된 의왕·안양시의 거래량은 3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다.
수원의 경우 2월 거래량이 3678건에 달했으나 3월 현재 78% 감소한 810건이 신고되는 데 그쳤다. 용인(1191건)과 성남시(401건)는 전월(3957가구, 1059가구) 대비 거래량이 각각 70%와 62% 줄어들었다.
K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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