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박사방 조주빈 범행 도운 6명 추가 입건
주영민
cym@kpinews.kr | 2020-04-27 17:01:27
텔레그램에 '박사방'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운영자 조주빈(25)의 범행에 가담한 일당을 추가 붙잡아 수사를 벌이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27일 서울 종로구 내자동 청사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조주빈과 직·간접적으로 관련 있어 보이는 6명을 추가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추가로 입건된 6명을 포함하면 박사방 사건과 관련 있는 피의자는 총 20명으로 늘었다. 추가 입건된 6명은 전원 남성이다.
추가 입건된 6명 중 일부는 박사방 운영과는 직접 관련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에) 추가로 입건된 6명은 조주빈과는 관련 있지만 박사방 운영과는 100% 관련된 건 아니다"면서 "(조주빈이) 성착취물을 제작하기 전에 있었던 일부 사기 행위와 관련해 입건된 피의자도 있다"고 했다.
이어 "피해자 진술과 기존에 조씨를 포함한 공범들이 한 진술을 분석해 범죄 일시와 피해 금액 등을 특정하고 있다"며 "피해자와 관련한 내용은 구체적으로 밝히기 어렵다"고 했다.
경찰은 조주빈 일당이 사용한 가상화폐 지갑 정보를 가지고 유료회원 40여명의 신원을 확인, 이들의 혐의 여부를 확인 중이다.
한편 손석희 JTBC 사장과 윤장현 전 광주시장이 경찰 조사에서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에게 협박·사기 피해를 당한 것이 맞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최근 손석희 사장과 윤장현 전 시장을 상대로 서면으로 피해자 조사를 했고 두 명 모두 피해사실을 인정했다"고 말했다. 손 사장과 윤 전 시장이 경찰의 피해자 조사를 받은 건 이번이 두 번째다.
다만, 경찰은 이들은 조주빈의 피해자일뿐 성착취 영상이 공유된 박사방과는 전혀 연관이 없다고 밝혔다.
KPI뉴스 / 주영민 기자 cy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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