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법무부 차관에 고기영 서울동부지검장
주영민
cym@kpinews.kr | 2020-04-27 11:23:15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신임 법무부 차관으로 고기영(55·사법연수원 23기) 서울동부지검장을 임명할 예정이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고 신임 차관은 빠르고 정확한 판단력과 함께 안정감 있는 조직관리 능력을 갖춘 검사 출신"이라고 소개하며 임명 소식을 밝혔다.
법무부 2인자인 법무부 차관 자리는 김오수 차관에 이어 호남 출신 인사가 맡게 됐다.
광주 출신인 고 신임 차관은 광주 인성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사법연수원 23기를 수료한 뒤 1997년 서울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윤석열 검찰총장, 구본선 대검찰청 차장검사,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등과 사법연수원 동기다.
대검찰청 공안3과장, 대전지검 차장검사 등을 지낸 그는 2017년 8월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으로 임명되면서 검사장으로 승진했다.
당시 이성윤 대검 형사부장과 송삼현 대검 공판송무부장 등 호남 출신이 대거 검사장으로 승진해 주목받았다.
고 신임 차관은 이후 대검 강력부장, 춘천지검장, 부산지검장 등을 거쳐 지난 1월 서울동부지검장이 됐다.
고 신임 차관은 동부지검장 취임 일성으로 '절제된 검찰권 행사'를 강조한 바 있다. 그는 동부지검장으로 부임한 뒤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의 감찰 무마를 지시한 혐의 등으로 조국 전 법무부장관을 불구속 기소했다.
KPI뉴스 / 주영민 기자 cy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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