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 "5월말까지 사망 급감…거리두기는 계속해야"

김형환

khh@kpinews.kr | 2020-04-27 08:00:21

트럼프 살균제 주입 발언에 "단순히 담당자와 대화한 것"

미국 정부가 5월 말까지 코로나19 사망자가 급감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도 사회적 거리두기는 계속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 지난 1일(현지시간) 코로나19 대응 태스크포스(TF) 조정관인 데비 벅스 박사가 백악관에서 열린 TF 정례 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AP 뉴시스]

데비 벅스 백악관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 조정관은 지난 25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5월 말까지 입원, 중환자실의 필요성, 그리고 솔직히, 이 질병에 굴복해 쓰러진 사람들의 수치가 급격히 감소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는 여름 내내 우리가 서로를 보호하도록 진정으로 보장할 것"이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는 계속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벅스 조정관은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살균제 주입' 발언으로 계속 비판을 받는 가운데 그를 두둔하고 나섰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3일 백악관 코로나19 TF 기자회견에서 환자에게 자외선이나 강력한 햇볕을 쬐게 하고, 살균제의 인체 주입을 검토해 보라고 발언한 바 있다.

벅스 조정관은 "이것(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여전히 뉴스에 나오고 있다는 것이 나를 괴롭게 한다"며 "(이것은) 우리가 계속 서로를 보호하기 위해 미국 국민으로서 해야 할 일의 더 큰 부분을 놓치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의 문제성 발언은 "새로운 정보에 대한 대통령과 국토안보부 관리의 대화"라며 대통령이 살균제 주입을 바이러스 치료제로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KPI뉴스 / 김형환 인턴 기자 kh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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