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에 치는 3월 모의고사…오늘 집에서 원격시험

권라영

ryk@kpinews.kr | 2020-04-24 09:28:56

3월 12일 치러질 예정이었으나 43일 미뤄져
학생들, 학교서 시험지 받아와 집에서 시험

올해 첫 고등학생 전국연합학력평가(모의고사)가 24일 치러진다. 당초 지난달 12일 치러질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학생들이 등교하지 못하게 되면서 43일 미뤄졌다.

학생들이 등교해 시험을 치르는 방안도 논의됐지만, 교육부가 지난 20일 등교 출석이 불가하다는 입장을 통보하면서 무산됐다.

▲ 전국연합학력평가 실시되는 2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여자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시험지를 배부받고 있다. [정병혁 기자]

모의고사는 이날 오전 9시 40분부터 오후 5시 2분까지 치러진다. 학생들은 시험에 앞서 이날 아침 학교에 들러 문제지를 받았다. EBSi와 각 시·도교육청 홈페이지에서도 시험시간 10분 전부터 문제지를 다운받을 수 있다.

1교시 국어는 오전 9시 40분에 시작돼 11시 끝난다. 응시자들은 이어 11시 20분에서 오후 1시까지 2교시 수학을 푼 뒤 점심시간을 갖는다.

3교시 영어는 오후 1시 50분부터 3시까지 치러지며, 4교시는 한국사와 탐구과목으로 모두 응시할 경우 오후 5시 2분에 끝나게 된다.

정답과 해설은 오후 6시 이후에 공개된다. 그러나 원격시험으로 치러짐에 따라 전국단위 공동 채점과 성적 처리는 하지 않는다.

교육부는 전날 정부세종청사 신학기 개학 준비추진단 회의에서 학원이 모의고사 관리·감독 행위를 할 경우에 대해 논의했다.

앞서 교육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일부 학원에서 모의고사를 감독해주겠다며 광고했다고 폭로했다.

교육부는 이 같은 행위는 학원법에 따라 등록된 교습과정으로 볼 수 없기 때문에 학원법 제6조를 위반했다고 봤다. 이에 따라 적발 시 최대 등록 말소 조치하기로 했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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