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코스피 상장사 배당총액 20.7조…2.9% ↓

양동훈

ydh@kpinews.kr | 2020-04-23 15:40:41

배당기업 당기순이익 크게 줄었으나 배당금은 비슷해
거래소 "배당투자 적극 고려할만한 투자 환경 조성돼"

지난해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들은 전년보다 2.9% 줄어든 20조6903억원을 배당한 것으로 집계됐다.

▲ 최근 5년 간 연도별 배당 법인 수 및 배당금 규모. [한국거래소 제공]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전체 상장사의 69.4%인 528개사가 배당을 실시했다.

배당총액은 20조6903억 원이며 현금배당을 실시한 상장사 1곳 당 평균 배당금은 392억 원으로 전년(391억 원)과 비슷했다.

현금배당 상장사 수는 2015년 492곳, 2016년 522곳, 2017년 537곳, 2018년 545곳으로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다 지난해 528곳으로 감소했다.

지난해 배당을 실시한 기업 528개사 중 94.3%인 498개사가 2년 연속으로 배당을 실시했으며, 5년 연속으로 배당을 실시한 기업은 406개사(76.9%)였다.

작년 평균 시가배당률(현재 주가 대비 배당금의 비율)은 최근 5년 내 가장 높은 2.30%(보통주 기준)을 기록했다.

2019년 현금배당을 실시한 코스피 상장사의 당기순이익 합계는 전년보다 약 38% 줄었으나 배당금은 비슷했기 때문에, 배당성향(순이익 대비 배당금의 비율)은 41.24%로 2018년(34.88%)보다 증가했다.

거래소는 "배당수익률이 5년 연속 국고채 수익률을 웃돌고 있어 배당투자를 적극적으로 고려할만한 투자 환경이 조성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KPI뉴스 / 양동훈 기자 yd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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