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언택트' 확산에 1분기 매출 1.7조 전년 比 15%↑

이민재

lmj@kpinews.kr | 2020-04-23 10:41:16

온라인 쇼핑 니즈 확대…네이버페이 1분기 거래액 전년比 46%↑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언택트 문화가 확산하는 가운데 네이버가 1분기 호실적을 거뒀다. 온라인 쇼핑 증가 및 글로벌 웹툰 이용자 확보 등이 주효했다.

▲ 경기 성남 분당구 네이버 본사. [문재원 기자]


네이버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7321억 원, 영업이익 2215억 원을 기록했다고 23일 공시했다.

매출은 비즈니스플랫폼 매출 확대, 네이버페이 거래액 증가, 웹툰의 글로벌 성장 지속에 따라 전년 대비 14.6% 증가했다.

영업이익 역시 전기 대비 네이버 사업 부문 및 라인의 비용지출 감소로 전년보다 7.4% 증가했다.

부문별로 보면 비즈니스플랫폼 부문은 광고주들의 전반적인 예산 감소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쇼핑 니즈 확대와 함께 전년동기 대비 12%, 전 분기 대비 0.4% 증가한 7497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스마트스토어 거래액은 전년동기 대비 56% 성장했다.

IT플랫폼 부문은 전년동기 대비 49.4%, 전 분기 대비 8.9% 늘어난 1482억 원을 기록했다.

네이버에 따르면 온라인 결제 증가로 인한 네이버페이의 1분기 거래액은 전년 대비 46% 성장했다.

광고 부문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2% 증가했으나, 코로나19 사태가 지속하는 가운데 일부 업종에서의 광고 집행을 감소하는 등의 여파로 전 분기 대비 16.2% 감소했다.

콘텐츠서비스 부문은 웹툰 MAU(한 달 동안 해당 서비스를 이용한 순수한 이용자 수) 6200만 명 달성(글로벌 기준) 등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58% 성장했다.

그러나 V 콘서트 취소 및 AI 스피커 판매 감소 영향 등으로 전 분기 대비 20.8% 감소했다.

네이버는 향후 코로나19 사태로 확산한 '언택트 문화'를 겨냥한 사업에 힘을 실을 예정이다.

네이버 측은 "클라우드에 관해 재택근무, 온라인 교육 서비스 지원 등 비대면 기술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물류와 연계한 생필품 및 비대면 '라이브 커머스'를 강화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KPI뉴스 / 이민재 기자 lm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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