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집콕족' 1600만명, 넷플릭스로 휴양 떠났다
권라영
ryk@kpinews.kr | 2020-04-22 11:06:44
3·4분기에는 새 구독자 수 하락 예측
온라인 영상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가 올해 1분기 1600만 명에 육박하는 구독자를 새로 얻었다. 코로나19로 전 세계에 물리적 거리두기, 자택 격리 명령 등이 내려지면서 반사이익을 누린 것으로 풀이된다.
21일(현지시간) 넷플릭스 1분기 경영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3월 전 세계 1580만 명이 넷플릭스에 새로 가입했다.
이는 전망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치다. 넷플릭스는 당초 1분기 신규 가입자를 700만 명으로 예상했다.
이로써 넷플릭스 총 가입자는 1억8290만 명으로 늘었다.
넷플릭스는 성명을 통해 "우리는 집안에 갇혀 있는 사람들이 더 의미 있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최소한의 혼란만 겪으며 원격으로 운영할 수 있어 무척 운이 좋다는 걸 알고 있다"고 말했다.
넷플릭스는 현재 코로나19로 새 콘텐츠 제작을 대부분 중단했다. 그러나 2분기에는 이러한 제작 공백이 크게 느껴지지 않을 전망이다. 코로나19 확산 이전 완성한 콘텐츠가 있기 때문이다.
성명에는 "2분기는 750만 명이 신규 가입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전 세계 사람들이 사회생활로 돌아갈 수 있는지, 아니면 여전히 텔레비전 앞에 머물러야 하는지에 따라 훨씬 더 낮거나 높을 수 있다"는 조심스러운 예측이 담겼다.
문제는 3, 4분기다. 넷플릭스는 "지난해 3분기는 '종이의 집'과 '기묘한 이야기' 새 시즌이 있었으나 올해는 계획에 없다"면서 "올해 3분기와 4분기는 작년보다 새 구독자가 적게 유입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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