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 10명중 1명 한달에 100만원 못번다
강혜영
khy@kpinews.kr | 2020-04-21 16:30:10
200만 원 미만 근로자 전체 비중은 감소 추세…4년째 지속
임금근로자 10명 중 1명은 한 달에 100만 원도 벌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1일 발표한 '2019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 조사 결과에 따르면 작년 하반기(10월 기준) 임금근로자 2074만7000명 가운데 월평균 임금이 100만 원 미만인 경우가 10.1%로 조사됐다.
100만~200만 원 미만은 23.1%, 200만~300만 원 미만은 31.9%, 300만∼400만 원 미만은 17.0%, 400만 원 이상은 17.9%로 집계됐다.
산업 대분류별로 100만 원 미만을 받는 임금근로자 비중을 살펴보면 농림어업(30.6%), 숙박·음식점업(27.8%), 보건업·사회복지서비스업(23.7%), 예술·스포츠·여가 관련 서비스업(20.0%) 등에서 높았다.
월 200만 원 미만을 받는 임금근로자 비중은 농림어업이 67.5%, 숙박·음식점업이 64.5%였다.
월 400만 원 이상 받는 고액연봉자 비중은 금융·보험업(39.6%)에서 가장 높았고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37.4%)과 정보통신업(35.8%) 등 순으로 많았다.
직업별로 보면 100만 원 미만 임금근로자 비중은 단순노무 종사자가 28.0%로 가장 많았다. 서비스종사자도 25.2%를 기록했다.
한 달에 100만 원도 벌지 못하는 임금근로자의 비중은 전년(10.2%) 대비 0.1%포인트 하락했다. 100만~200만 원 미만 근로자 비중도 전년(27.1%)보다 4.0%포인트 떨어졌다.
반면 200만~300만 원을 버는 비중(31.9%)은 2.2%포인트 상승했다. 300만~400만 원 비중(17.0%)도 0.7%포인트, 400만 원 이상(17.9%) 역시 1.1%포인트 각각 올랐다.
200만 원 미만 임금근로자 비중은 감소하고 200만 원 이상 비중은 늘어나는 추세는 2016년 상반기 이후 4년째 지속되고 있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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