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의 12시간…캐나다서 총기난사로 최소 16명 숨져

권라영

ryk@kpinews.kr | 2020-04-20 10:58:58

용의자, 경찰과 대치 끝 사망…"동기 모른다"
경찰 1명 사망·1명 부상…사망자 더 있을 수도

캐나다에서 총기난사 사건으로 용의자를 제외하고 최소 16명이 숨졌다. 사망자 중에는 경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19일(현지시간) 캐나다 노바스코샤 엔필드의 한 주유소에서 경찰이 총격 용의자를 체포할 준비를 하고 있다. [AP 뉴시스]

캐나다 언론 CBC는 19일(현지시간) 한 남성이 총기로 최소 16명을 살해했다고 보도했다.

크리스 레더 경찰서장은 "범죄 현장이 광범위해 현재까지 정확한 사망자 수를 파악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캐나다 노바스코샤 경찰은 전날 밤 11시 32분께 트위터를 통해 총기 사건에 대응하고 있다고 알렸다. 용의자는 19일 오전 8시 54분께 의치기공사 가브리엘 워트먼(51)으로 알려졌다. 그는 경찰복을 입고 있었으나 경찰에 몸 담은 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워트먼은 차량을 타고 12시간 가량 이동하며 총을 난사했으며, 이날 오전 11시 40분께 경찰과 대치 끝에 사망했다. 스스로 목숨을 끊었는지, 경찰이 사살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현재까지 집계된 사망자 가운데 경찰도 있다. CBC는 23년간 경찰로 일한 하이디 스티븐슨이 이날 아침 총기난사 사건에 대응하다 순직했다고 보도했다. 또 다른 경찰도 부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아직 범행 동기를 파악하지 못했다. 브렌다 루키 연방 경찰청장은 "우리는 (동기를) 확실히 알지 못한다"면서 "동기를 찾기 위해서 배경, 프로파일링, 범죄 현장 등에 대한 광범위한 수사를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