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본, 논산훈련소 확진 3명 중 1명 재양성 확인
주영민
cym@kpinews.kr | 2020-04-19 14:46:30
접촉자 89명 음성 확인…추가 양성자 無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신천지 교인 3명 중 1명은 재양성자로 밝혀졌다.
다른 2명도 지난 2월 말부터 3월 초까지 대구 신천지 신도를 대상으로 실시한 전수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19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본에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정 본부장은 "현재 3명의 감염경로에 대해 조사 중"이라며 "입소 전 접촉한 가족과 친구, 훈련소 내 접촉자 등에 대한 관찰과 검사가 진행 중이며, 아직 추가적인 양성자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첫 확진자는 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두 차례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지난달 1일 격리해제됐다.
하지만, 지난 17일 훈련소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후 훈련소를 퇴소해 마산의료원으로 옮겨져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대구에 주소지를 둔 다른 2명은 2월 말부터 3월 초 이뤄진 신천지 전수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도 육군훈련소 지구병원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 지난 18일 확진됐다.
정 본부장은 "잠복기 14일간 모니터링하면서 이들로부터 2차 감염자가 발생하는지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및 접촉자 모니터링을 통해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확진됐다가 다시 재양성으로 확인된 사례는 재양성 사례에 준해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고, 신규로 양성 확인된 두 사례에 대해서는 과거에 자가격리됐거나 검사 결과 '음성'이 나온 시기, 격리해제 이후 동선과 접촉자 조사를 실시하겠다"고 강조했다.
훈련소 입소 과정에서 두 확진자와 접촉한 89명은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논산훈련소에서 확진된 3명은 신천지가 제출한 신도 명단에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정 본부장은 "이미 신천지 교인 명단에 있었고 관리 대상이었다. 대구 지역에서는 한 차례 신천지 교회 조사로 청년 및 어린 연령층 교인 명단을 확인해 추가 조사까지 진행됐다"며 "역학조사 과정에서 기존에 알려져 있지 않은 신천지 교인을 확인한 사례는 현재까지는 없는 것으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KPI뉴스 / 주영민 기자 cy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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