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최근 2주간 감염경로 불확실 사례 18건"
김광호
khk@kpinews.kr | 2020-04-17 17:17:30
"아직 조사중이거나 감염경로 확인 안된 사례는 1019건"
최근 2주간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18건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17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2주간 감염경로가 불확실한 사례는 18명으로 전체의 3.1%"라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현재는 저희가 감염경로를 좀 더 많이 확인할 수 있는 것은 해외유입사례가 상당히 많기 때문에, 해외유입사례는 해외로부터 유입됐다는 경로가 명확해서 그 비율이 조금 낮아지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18명이라는 숫자가 적은 숫자는 아니라고 보고 있다"며 "한명 한명이 다 감염됐고, 그 감염자들을 감염시킨 감염원이 또 지역사회에 있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찾지 못하는 그런 집단발병 사례 또는 감염원이 있는지에 대해 지속해서 역학조사를 강화하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방역당국은 또 이날 0시 기준 전체 누적 확진자 중 아직 조사와 분류가 진행 중인 사례는 1019건으로 전체의 9.6%를 차지한다고 전했다.
정 본부장은 "아직 조사가 진행 중이거나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사례가 전체의 9.6%라고 말씀드리는데, 여기에는 대구·경북에서 과거 대량으로 환자가 발생했을 때 사례들이 많이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사가 미분류인 사례가 1000건 정도 보고가 되는데, 이 중 대구가 719건, 경북이 134건으로 이 부분들은 자료가 정리되면 재분류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