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더스, 바이든 지지선언…"트럼프 재선 막아야"
양동훈
ydh@kpinews.kr | 2020-04-14 09:28:33
바이든 "당신을 실망시키지 않겠다" 화답
미국 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중도 하차한 버니 샌더스 상원 의원이 13일(현지시간) 경선 경쟁자였던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을 지지한다고 공식 선언했다고 AP통신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샌더스 의원은 이날 온라인 생중계에서 "나는 모든 미국인과 민주당 지지층, 무당파, 공화당 지지층에게 내가 지지한 후보(바이든)를 돕는 선거운동에 동참할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트럼프 대통령을 단임기 대통령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지금 대통령은 이 나라 현대사에서 가장 위험한 대통령"이라고 강조했다.
샌더스 의원은 바이든 전 부통령을 향해 "우리는 당신이 백악관에 있는 것을 필요로 한다"고 말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샌더스 의원의 지지는 나에게 매우 큰 의미가 있다"며 "우리는 모든 문제에서 엄청 가까워졌고, 나는 당신을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바이든 전 부통령과 양강구도를 이루던 샌더스 의원은 지난 8일 선거운동을 중단한다고 선언한 바 있다.
샌더스의 지지 선언은 바이든 전 부통령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AP통신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대결을 앞두고 민주당의 이념적 분열을 해결해야 할 바이든에게 샌더스의 지지 선언은 결정적인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KPI뉴스 / 양동훈 인턴 기자 yd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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