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코로나 대응 노하우 전수…한미 보건장관 전화 회의
김형환
hwani@kpinews.kr | 2020-04-14 09:25:29
박능후 장관 "정확도·신뢰도 높은 PCR검사 반드시 필요"
국내 코로나19 관련 경험을 공유하고 싶다는 미국 정부의 요청으로 한미 보건복지부 장관 전화 회의가 지난 13일 열렸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알렉스 엠 에이자 미국 보건부 장관과 전화 통화를 통해 진단검사, 접촉자 관리, 재양성 사례, 방역 시스템 등에 대해 논의했다.
박 장관은 초기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감염자를 조기에 발견해 전파를 차단하는 게 중요하다며 정확도와 신뢰도가 높은 실시간 역전사중합효소연쇄반응 진단검사(RT-PCR)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PCR검사는 유전자를 증폭시켜 코로나19 양성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법으로 우리나라가 주로 사용하고 있는 검사법이다.
또 박 장관은 격리 해제 이후 재양성 판정 사례를 언급하며, 현재까지 재양성 사례에 의한 감염 전파 사례는 없다고 덧붙였다.
이와 더불어 역학조사 전문 인력과 조직의 운영법, 빅데이터를 활용한 역학조사 사례 등을 소개했다.
에이자 장관은 "한국의 경험과 정보 공유에 대해 감사함을 표하며, 앞으로도 양국 간 깊은 신뢰 관계와 파트너십에 따라 구체적인 논의와 협력을 더 이어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국가 간 경험 공유, 지속적 협력을 통해 두 나라를 포함한 전 세계의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데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KPI뉴스 / 김형환 인턴 기자 hwani@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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