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구직급여 지급액 9천억원…역대 최고치 기록
김지원
kjw@kpinews.kr | 2020-04-13 15:06:52
코로나19 여파로 실직자가 크게 늘며 지난달 실업급여(구직급여) 지급액이 역대 최고치인 8982억 원을 기록했다.
13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0년 3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 3월 구직급여 지급액은 총 8982억 원으로 전년 동월 6397억 원 대비 2585억 원(40.4%) 급증했다. 이전 최고치인 지난 2월 7819억 원보다 높은 수치다.
지난달 구직급여 수혜자 역시 사상 최대인 60만8000명을 기록했다. 지급 건수당 수혜금액은 133만 원이었다.
지난달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 수는 15만6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4.8% 늘었다.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는 2018년 3월 11만5000명, 지난해 3월 12만5000명을 기록, 전년 동월 대비 각 13.1%, 8.3% 증가했다.
산업별 구직급여 신청은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서비스업종 중심에 몰렸다. 보건복지업(35만3000명), 제조업(19만1000명), 건설업(15만6000명), 도소매(14만8000명), 교육서비스(14만6000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 고용보험 자격을 취득한 사람보다 상실한 수가 더 많아졌다.
지난해 3월 고용보험 취득자수는 79만8000명, 상실자수(70만2000명) 보다 많았다. 하지만 올해 3월에는 취득자는 60만9000명으로 13.5%가 줄었고, 상실자는 72만6000명으로 3.4% 늘었다. 신규 취업자보다 직업을 잃은 사람이 더 많았다는 의미다.
KPI뉴스 / 김지원 기자 kj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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