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폭에 스며든 봄의 소리…김미경 작가 'Symphony of the Spirit'
장한별 기자
star1@kpinews.kr | 2020-04-10 16:37:53
햇살과 바람, 그리고 움트는 생명들. 생동감 넘치는 봄을 쉬이 보내기 아쉽다면 우리가 봄을 찾아나설 때다.
"자연은 정지태가 아닌 운동태, 생성이며 떨림"이라고 말하는 김미경 작가. 그가 '순간 포착'한 봄을 화폭에 담았다.
봄꽃 터지는 소리가 들리고, 눈부신 생명이 환하게 하늘거리며 손짓을 하는 듯하다. 그 찰나의 순간을, 형태와 공간을 선으로 두르면서 유일무이 차별화된 생과 자연을 포착했다.
화폭 안에 서로 대비되는 색상의 번짐이 산뜻하고 경쾌하다. 삶의 흔적이 시간에 따라 층층이 쌓이듯 수십 번의 물감층들은 생과 시간의 다양한 흔적을 의미한다.
김미경 작가는 자연에서 사유된 이미지로 우리 삶의 한 계절을 표현한다. 김 작가는 "작품 안에서 자연과 그 축소판인 인간의 삶, 이성과 감성에 의한 관계성을 살아 숨 쉬듯 표현"하고자 했다.
하나뿐인 존재로서의 인간 개개인의 희노애락과 운동태인 자연이 함께 삶의 교향악으로 연주된 화폭. 그 안에는 시각을 너머 심상으로부터 들려오는 작품으로 표현하고자한 작가의 의도가 담겼다.
작가의 바람처럼, 'Symphony of the Spirit' 전시는 자연 안에 존재하는 모든 색들은 부조화를 이룰지라도 가장 아름답게 그 울림을 보여준다는 것을 느낄 기회가 될 것이다.
KPI뉴스 / 장한별 기자 star1@kpinews.krSymphony of the Spirit
김미경 작가 초대전
기간: 2020.04.07(TUE)~ 04.29(WED)
장소: 갤러리아트엠 (경기도 광명시 양지로 16 호반아트리움 1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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