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푸른요양원 11명 추가 재확진…"완치자 절반이 재확진"

김광호

khk@kpinews.kr | 2020-04-10 16:33:25

방역당국 "재양성 사례, 역학적·임상적 특성조사 진행중"
"항체검사법 적용해 항체가 형성됐는지도 조사하고 있어"

경북 봉화 소재 푸른요양원에서 코로나19 완치자의 절반이 재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이 지난 6일 오후 충북 청주 질병관리본부에서 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을 발표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제공]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0일 "현재까지 파악된 91명의 재양성 사례에 대한 역학적 또는 임상적 특성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특히 경북 봉화에 있는 푸른요양원에서 지난 6일 이후 11명이 재확진 판정을 받자, 전염력 확인을 위해 바이러스 분리 배양과 혈액 항체 검사 등 심층 조사를 하고 있다.

살아 있는 바이러스가 배양된다는 결과가 나오면, 감염력이 있다고 판단할 수 있는 것이다.

현재까지 푸른요양원에서 완치된 확진자는 36명으로, 이 중 절반인 18명이 재확진됐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재양성으로 확인된 사례에 대해서는 호흡기 검체를 채취해 바이러스 분리배양검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PCR(유전자증폭) 검사와 달리 바이러스 분리배양 검사에는 최소 2주의 시간이 걸린다"고 설명했다.

이어 "살아 있는 바이러스가 배양되면 감염력이 있다고 판단할 수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을 계속 검사하고 있다"며 "검사 결과가 확인되면 브리핑을 통해 말씀드리겠다"고 부연했다.

정 본부장은 또 "격리해제 이후 재양성으로 확인된 사례에 대해서 항체검사법을 적용, 항체가 형성됐는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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