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회사채 수요예측 7400억원…채안펀드 참여 주목

강혜영

khy@kpinews.kr | 2020-04-10 09:55:47

13~14일 롯데칠성음료·한화솔루션·현대오트론·기아차 수요예측 진행

기업들이 오는 13~14일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오는 13일 롯데칠성음료, 한화솔루션, 현대오트론, 14일 기아차가 무보증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 나선다.

모집 금액은 회사별로 기아차 3300억 원, 한화솔루션 2100억 원, 롯데칠성음료 1500억 원, 현대오트론 500억 원 등으로 총 7400억 원이다.

기아차는 전체 금액 중 2500억 원어치를 3년 만기, 300억 원을 5년 만기, 500억 원을 7년 만기로 각각 발행할 계획이다. 한화솔루션은 2100억 원 전액을 3년물로 발행할 예정이다.

롯데칠성음료는 2년물 500억 원, 3년물 10000 억 원어치를 각각 발행하고, 현대오트론은 3년물 300억 원, 5년물 200억 원어치를 발행한다.

이들 가운데 기아차와 롯데칠성음료는 신용등급 'AA', 한화솔루션은 신용등급 'AA-'이다.

채권시장안정펀드(채안펀드)의 매입 조건은 '신용등급 AA- 이상, 만기 3년 이하 채권'이다. 여기에 해당하는 기아차와 롯데칠성음료, 한화솔루션 수요예측에 채안펀드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채안펀드는 채권시장의 불안을 잠재우고 기업 자금 조달에 숨통을 틔우기 위해 총 20조 원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1차 자금 요청(캐피털 콜)으로 우선 3조 원을 조달했다.

지난달 회사채 시장은 발행액과 거래대금이 모두 급감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회사채 발행액은 전월 대비 7조3000억 원 줄어든 5조1000억 원이었다. 거래대금은 전월보다 6조5000억 원 감소한 12조4000억 원을 기록했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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