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하락 본격화되나…강북도 상승 멈춰
김이현
kyh@kpinews.kr | 2020-04-09 15:09:45
풍선효과 나타났던 경기·인천 지역도 상승폭 둔화
코로나19 확산과 부동산 규제 강화 영향으로 서울 아파트값이 전주보다 더 떨어졌다. 특히 강남3구(강남·서초·송파)는 하락폭이 확대됐고, 강북은 10개월 만에 상승에서 보합으로 전환했다.
9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04% 내렸다. 지난주 0.02% 떨어지며 서울 아파트값이 41주 만에 하락세로 전환된 이후 하락폭이 더 커진 것이다.
강남3구의 하락폭은 커지고 있다. 강남구와 서초구는 각각 0.24%, 송파구는 0.18% 하락했다.
강북 14개구는 마포(-0.04%)·용산(-0.04%)·광진구(-0.03%) 등에서 주요 단지의 호가가 내리며 하락폭이 확대됐다. 노원(0.03%)·도봉구(0.03%) 등도 상승폭이 눈에 띄게 줄어들면서 강북 전체는 지난해 7월 첫째주 상승 이후 40주 만에 보합 전환됐다.
경기(0.17%)와 인천(0.29%)도 지난주보다 아파트값 상승폭이 둔화했다. 풍선효과가 나타났던 수원 지역은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영통구와 권선구는 지난주 각각 0.05%, 0.22%에서 이번주 0.00%로 보합 전환했다.
안산시(0.48%)는 신안산선 교통호재 및 정비사업 기대감 등으로, 군포시(0.48%)는 GTX 개통 및 리모델링 추진 기대감 있는 산본·금정동 위주로, 구리시(0.46%)는 별내선 연장 수혜단지 위주로 상승했으나 상승폭은 대부분 지난주보다 줄었다.
지방은 부산이 -0.03%, 대구 -0.04%, 광주 -0.01%로 약세를 이어갔고, 대전(0.11%)은 오름폭이 감소했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 0.04%에서 이번주 0.03%로 상승폭이 줄었다. 서울이 지난주와 같은 0.03% 올랐고, 인천은 0.19%에서 0.14%로 상승폭이 둔화했다.
K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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