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선거 운동, 주먹 악수도 전염 가능성"

김광호

khk@kpinews.kr | 2020-04-06 17:04:44

"눈인사나 사회적 거리 두기 하면서 유세해야 안전"
"대구·마산서 확진자 간호하던 간호사 2명 추가 확진"

방역당국이 4·15 총선 선거 운동 기간에 '주먹 악수'를 나누는 것도 '코로나19' 전염 가능성이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이 지난달 4일 오후 충북 청주 질병관리본부에서 '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뉴시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6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한 2m 거리 두기를 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4·15 총선을 앞두고 선거 운동에 나선 많은 후보들은 코로나19 전염 가능성을 의식해 악수하는 대신 주먹을 부딪치는 방식으로 인사를 하고 있다.

정 본부장은 이에 대해 "악수는 직접 손과 손이 닿는 것이어서 제일 위험하다지만 주먹 악수를 하더라도 손에 만약 바이러스가 있다면 전염을 시킬 수 있는 가능성이 조금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기 때문에 주먹 악수보다는 그냥 눈인사나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하면서 유세를 해주시는 게 가장 안전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대구와 마산에서 확진된 환자를 간호하던 간호사 2명이 추가로 확진됐다고 전했다.

정 본부장은 "대구동산병원에서 의료지원을 하던 간호사 한 분과 마산의료원에서 확진된 환자의 병동 진료를 한 간호사 한 분 등 두 분"이라며 "대구동산병원 의료지원 간호사는 자가격리 중 확진됐고, 마산의료원 근무 간호사는 접촉자 조사 등 방역조치가 현재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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