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유치원 개학연기에 '집콕유치원' 운영

김지원

kjw@kpinews.kr | 2020-04-06 14:45:07

학습 공백 최소화 및 자기 주도적 놀이 경험 위해 마련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유치원 무기한 개학연기에 따라 서울시교육청이 '집콕유치원'을 운영한다.

5일 서울시교육청은 유아들의 학습 공백을 최소화하고 자기 주도적 놀이 경험을 높이고자 '집콕유치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 코로나19로 개학이 연기된 가운데 지난 3월 30일 오전 광주 서구 광천초등학교 유치원 돌봄교실에서 어린이들이 서로 떨어져 놀고 있다. [뉴시스]

집콕유치원은 온라인 수업을 통한 학습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유아들에게 온라인 수업에 준하는 놀이·학습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대책이다.

국·공립유치원교원연합회, 서울교사노동조합,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등 각 교원단체 대표들과의 협의를 통해 추진된다.

온라인 학습이 불가능한 유아에게 온라인 수업에 준하는 놀이 학습 경험을 주기 위해 '집콕유치원'에서 활용 가능한 '놀이 꾸러미'를 각 가정에 제공한다. 유치원별 상황에 따라 택배, 드라이브스루, 방문 수령 등 방법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아울러 유치원-가정 간 소통 가능한 '온라인 연결 채널' 확보로 주기적으로 부모에게 교육 자료를 안내한다. 유치원 홈페이지나 모바일 메신저, 클래스팅, 스쿨문자 등 플랫폼을 통해 유치원-가정 연락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교원들은 유아교육진흥원 홈페이지, 엠보팅, 카카오오픈채팅 등 다양한 창구를 통해 원격교육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채택된 아이디어는 서울시교육청이 구체화해 진행한다.

교육과정 지원을 위해 △ 주 1회 이상 가정연계 활동 안내 △ 주 1회 이상 유선으로 유아 생활지도 △ 주 1회 이상 부모교육자료 가정 안내 등 최소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기도 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유치원 교육과정 지원 방안으로 휴업기간 중 대체 학습방안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달 31일, 전국 초·중·고등학교는 오는 9일부터 순차적으로 '온라인 개학'하고, 유치원은 출석 수업이 가능할 때까지 무기한 개학을 연기한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KPI뉴스 / 김지원 기자 kj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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