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항공운송망 훼손돼 수출 위기…항공업계 지원 시급"
임민철
imc@kpinews.kr | 2020-04-06 10:10:36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코로나19로 항공 운송망이 훼손돼 한국 수출이 위기를 맞고 있다며 항공업계와 수출기업에 지원이 필요하다고 6일 밝혔다.
전경련은 이날 발표한 '코로나19 이후 항공화물운송 감소 현황과 시사점' 자료를 통해 "한국발 항공화물의 경우 여객기 운항 축소로 화물적재량이 도착지 기준 거의 모든 노선에서 90~100% 가량 감소했고 화물기운항 축소로 인해서는 50~60% 이상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3월 마지막 주간 중국 상하이-북미 구간 항공화물 운임지수가 2016년 이후 최고가인 kg당 6.59달러로 전월 대비 117% 오른 사례를 들어 "화물운송 공급의 조기 해결 없이는 운임료의 지속적 상승이 불가피해 결국 우리 수출기업의 부담가중과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전경련은 각국 항공업 및 항공화물 지원 방안을 소개하며 업계가 실감하는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보다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우리 수출을 견인하는 5대품목(반도체, 석유제품, 자동차, 자동차부품, 디스플레이) 및 항공업계에 대한 금융·제도적 지원을 촉구했다.
김봉만 전경련 국제협력실장은 "수출로 경제성장을 이끈 한국경제에게 현재의 상황은 유래 없는 위기"라며 "3월 수출 감소율이 전년동기 –0.2%에 그치며 선방한 것으로 보이지만 2019년 수출이 이미 저조했기 때문에 낙관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KPI뉴스 / 임민철 기자 imc@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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