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주빈 성착취 공범 중 현역 군인도 있었다

주영민

cym@kpinews.kr | 2020-04-03 11:41:05

경찰, 경기도 군부대 압수수색
성착취물 유포…박사방 홍보

경찰이 텔레그램 박사방 조주빈(25·구속) 공범 혐의를 받는 현역 군인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 지난달 25일 인터넷 메신저 텔레그램에서 미성년자를 포함한 여성들의 성 착취물을 제작 및 유포한 혐의를 받는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5)이 탄 차량이 서울 종로경찰서를 나와 검찰 유치장으로 향하자 시민들이 조주빈의 강력처벌을 촉구하며 피켓시위를 하고 있다. [정병혁 기자]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3일 오전 9시 30분부터 조주빈의 공범 A 씨가 복무하고 있는 경기도 한 군부대를 찾아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A 씨는 조주빈이 운영한 박사방에서 성 착취물을 수백회에 걸쳐 유포하고 박사방을 외부에 홍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A 씨의 휴대전화 등 관련 증거를 압수할 것으로 보인다. 압수물 분석을 통해 조주빈과의 공모 여부 및 추가범행이 있는지에 대해 계속 수사할 방침이다.

이날 조주빈의 또 다른 공범 사회복무요원 최모(26) 씨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최 씨에게 적용된 혐의는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이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주민센터에서 주민등록 등·초본 발급 보조 업무를 하면서 200여 명의 개인정보를 불법으로 조회하고, 이 중 17명의 정보를 조주빈에게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KPI뉴스 / 주영민 기자 cy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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