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2분기 첫날 다우지수 4.44% 폭락하며 우울한 출발
이원영
lwy@kpinews.kr | 2020-04-02 05:34:19
코로나 확진자 치솟으며 향후 경기 전망 불안감
코로나19가 미국 증시를 불안에서 건져내지 못하고 있다.
2분기가 시작하는 첫날인 1일(현지시간) 미국 다우지수는 정부의 막대한 경기 부양책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급락세를 연출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 지수는 4.44% 하락해 973.65포인트가 떨어졌다. 이날 지수는 2만943.51에 장을 끝냈다. 한때 다우 지수는 1000포인트 이상 하락하기도 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2470.50으로 4.41% 하락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4.41% 하락해 7360.58로 마감했다.
1987년 이후 최악의 1분기 성적을 낸 미국 증시는 2분기 시작부터 폭락장세를 보이면서 앞으로 장세 전망을 어둡게 했다.
이날 유럽 각국 증시도 3~5%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유가가 급락하면서 경기 전망을 어둡게 본 투자자들의 심리를 얼어붙게 했다.
특히 이날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숫자가 20만 명을 넘어서고 사망자도 4500에 달하면서 앞으로 LA, 시카고 등 대도시로 급속 감염이 우려된다는 공포가 확산되면서 투자심리를 얼어붙게 했다.
이날 미국의 투자심리지수는 '극심한 공포(Extreme Fear)' 단계에 진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가 시총 상위 종목인 시티그룹(-8.31%), GE그룹(-10.0%), 애플(-4.13%), 구글(-4.79%) 등의 낙폭이 컸다.
KPI뉴스 / 이원영 기자 lw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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