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방' 취재 기자, 가족사진 공유하며 협박한 참여자들 고소
임민철
imc@kpinews.kr | 2020-03-31 20:27:25
명예훼손, 모욕, 업무방해, 협박죄 등 혐의로 처벌 원해
메신저 텔레그램에서 성착취 영상을 제작·유포한 '박사방'을 취재한 기자가 박사방에서 자신을 협박한 이들을 경찰에 고소했다.
31일 경찰 등에 따르면 김완 한겨레신문 기자는 박사방에서 자신을 협박한 이들을 명예훼손, 모욕, 업무방해, 협박 등 혐의로 처벌해 달라는 내용의 고소장을 서울 종로경찰서에 제출했다.
한겨레신문은 작년 11월부터 '텔레그램에 퍼지는 성 착취' 시리즈를 보도해 왔다.
이 시리즈로 박사방 관련 범행이 알려지자, 박사방 참여자들이 김 기자를 비난하는 글을 올리거나 김 기자가 자녀와 함께 찍은 가족사진을 공유했다. 김 기자의 전화번호 등 신상을 특정할 수 있는 정보를 제보시 '10만원 후원'으로 인정해 주겠다고 공지했다.
박사방을 만들고 운영해 온 '박사' 조주빈은 지난 16일 체포된 뒤 검찰에 송치돼 조사를 받고 있다.
KPI뉴스 / 임민철 기자 imc@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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