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유증상자 전용 개방형 선별진료소 준비 중"

김광호

khk@kpinews.kr | 2020-03-30 15:42:23

"임시격리시설 보강되면 유증상자 검체 채취도 별도 장소 마련"

방역당국이 유증상자만을 대상으로 하는 별도의 '개방형 선별진료소(오픈 워킹 스루·Open Walking Thru)'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국내로 입국하는 사람들이 몰리자 공항 검역 과정에서 유증상자 검체 채취에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코로나19'가 확산 중인 30일 제주국제공항 내에 마련된 개방형 선별진료소(오픈 워킹 스루·Open Walking Thru)에서 국외 입국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뉴시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30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유증상자에 대한 검체 채취 부분은 현재 별도의 장소를 마련해 개방형 검체 채취 선별진료소를 설치하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유증상자에 대한 선별진료소는, 현재 유증상자에 대한 결과가 나올 때까지 하루 정도 대기해야 하는 임시격리시설에 대한 추가 확보가 진행 중"이라며 "임시격리시설이 좀 더 보강되면 유증상자 검체 채취 부분도 별도의 장소를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렇게 되면, 유증상자는 공항 검역단계에서 확인되면 별도의 유증상자용 개방형 선별진료소에 가서 검체 채취를 하고 결과가 나올 때까지 격리시설에 가서 대기하는 형식으로 동선이나 대기에 대한 과부하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무증상자 전용으로 만들어 놓은 개방형 선별진료소에 대해서는 "유증상자들의 동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구분해 운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