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모리스 투자사 메디카고 "코로나 백신, 7월 임상…내년 11월 보급"
남경식
ngs@kpinews.kr | 2020-03-26 10:03:42
메디카고 브루스 클라크 사장 "내년 11월부터 백신 보급 가능"
전자담배 '아이코스'로 유명한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은 자사가 투자한 캐나다 바이오 제약회사 '메디카고'가 오는 7월 코로나19 백신 임상 시험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메디카고는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성 입자(VLP, Virus-like Particles) 생산에 성공한 뒤, 안정성과 효능에 대한 전임상 실험을 진행 중이다
VLP는 나노미터 크기의 작은 입자로 바이러스와 동일한 구조를 갖고 있어 체내에 투입되면 마치 바이러스가 침투했을 때처럼 면역체계를 작동시킨다. 하지만 유전물질을 갖고 있지 않아 인체에 해로운 감염 증세 등이 나타나지 않는다. 이런 특징 때문에 감염병을 예방하는 백신으로 사용될 수 있다.
메디카고는 담배과의 식물을 활용해 백신을 만드는 사이클을 6주 정도로 크게 단축시켰다. 대부분의 백신 제조 업체들은 달걀을 활용해 백신을 개발하고 생산한다. 이 과정에는 약 6개월이 소요된다.
메디카고는 개발 중인 백신이 미국 FDA의 승인을 받는다면, 월간 1000만 개의 백신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메디카고 브루스 클라크 사장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내년 11월부터는 백신 보급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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