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노숙인 무료진료소' 확장 이전…상시 결핵 검진

김지원

kjw@kpinews.kr | 2020-03-24 11:34:49

서울시가 국내 최초 거리 노숙인 대상 1차 진료 의원인 '서울역 노숙인 무료 진료소'를 서울역 광장 인근으로 확장 이전했다고 24일 밝혔다. 

▲ 서울시가 국내 최초 거리 노숙인 대상 1차 진료 의원인 '서울역 노숙인 무료 진료소'를 서울역 광장 인근으로 확장 이전했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공간에는 방사선 기기 등이 마련돼 상시 결핵검진이 가능할 예정이다. 사진은 '서울역 노숙인 무료 진료소'의 내부 전경. [서울시 제공]

지난 2002년 개소한 서울역 노숙인 무료진료소는 지난해까지 연 평균 1만5440명의 거리 노숙인 진료를 도맡았다. 또한 2차 병원 연계가 필요한 중증 노숙인 환자의 진료를 위해 무료진료 의뢰서를 발급하고 있다.

해당 공간에는 방사선 기기 등 전문 의료기기는 물론 기존 공간 부족으로 미설치됐던 환자 대기공간, 상담실, 건강관리교육실이 마련된다.

결핵 등과 같은 전염성 질환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거리 노숙인들은 이번 진료소 확장으로 연 2회 서울역, 영등포역 중심으로 출장으로 진행했던 결핵을 서울역무료진료소에서 상시 검진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결핵 등 확인되거나 우려가 있는 환자를 격리 일시보호할 수 있는 음압실 설치·운영으로 보다 안전한 노숙인 보호 체계가 갖췄다고 시는 설명했다.

강재신 서울시 자활지원과장은 "이번에 새롭게 개소하는 서울역 노숙인 무료진료소를 통해 노숙인들이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자립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사회적 약자인 노숙인 등이 건강히 자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김지원 기자 kj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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