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신천지 교인도 긴급생계지원사업 대상"
김형환
hwani@kpinews.kr | 2020-03-23 15:28:02
권영진 "신천지 교인도 대구 시민...지원 배제 있을 수 없어"
긴급생계자금지원 사업, 전체 103만 세대 중 64만 세대 혜택
▲ 지난 17일 오전 권영진 대구시장이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와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등 양당 원내대표를 찾아 면담하며 대구시 소상공인을 받드시 직접지원 해야한다고 호소했다. [뉴시스]
긴급생계자금지원 사업, 전체 103만 세대 중 64만 세대 혜택
대구시가 코로나19 피해지원과 극복을 위해 긴급생계자금지원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23일 밝힌 가운데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들에게도 동일하게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긴급생계자금지원 사업에 "신천지 여부는 상관없다"며 "확진 판정을 받아 입원해 있거나 자가격리 상태를 2주간 유지했던 사람들에겐 정부 기준으로 지급하는 걸로 되어 있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코로나19의 슈퍼전파지로 신천지 대구교회가 지목받으며 국민적 비난 여론이 높아졌지만 신천지 교인 역시 대구시민이기 때문에 지원 배제는 있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권 시장은 "코로나19의 큰 불은 잡았지만 시민들의 생활은 너무나 피폐해졌고 벼랑 끝에 몰려 있다"며 "재난을 이겨내기 위해 꿋꿋하게 버텨내고 있는 시민의 어려운 삶을 지키는 것이 저와 대구공동체가 해야 할 일"이라고 밝혔다.
대구시는 긴급생계자금지원 사업으로 전체 103만 세대 중 64만 세대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대구시가 재원확보를 위해 대구시의회에 제출한 코로나19 제1차 추경예산안의 총 규모는 6599억 원이며, 이 중 국고보조금이 3329억 원, 시 자체재원이 3270억 원이다.
KPI뉴스 / 김형환 인턴 기자 hwani@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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