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차관급 공무원 급여 30% 4개월간 반납…"코로나19 고통 분담"

임민철

imc@kpinews.kr | 2020-03-21 16:01:34

정부사업 우선순위 조정·추진

장·차관급 공무원들이 코로나19 사태의 고통을 국민들과 함께 한다는 취지로 4개월간 급여 30%를 반납하기로 했다.

▲ 정세균 국무총리가 코로나19 대응 중대본회의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국무총리실은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개최한 비상국무위원워크샵에서 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비상국무위원워크샵에는 모든 국무위원, 금융위·방통위·식약처·인사처·경찰청 등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참석 기관장이 자리했다. 이 회의는 '사회적 거리두기'의 구체적인 실천 및 실효성 제고방안을 논의하고 코로나19 계기 위기극복 및 재도약을 위한 정부 역할을 토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 참석한 국무위원들은 장·차관급 공무원의 급여 30%를 4개월간 반납하고 정부사업도 위기상황에 맞춰 사업의 우선순위를 조정·추진키로 했다. 이들은 코로나19 극복 이후 우리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도 방역과 함께 미리 준비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회의에선 종교시설, 실내 체육시설, 유흥시설 등의 한시적 운영 제한 권고와 준수사항 위반 시 행정명령 발동 등을 조치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다음달 개학을 앞두고 지금부터 보름간 코로나19 확산위험을 확실히 낮춰야 하는 시점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담보할 방안을 고민한 결과다.

정 총리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국민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전 내각이 비상한 각오로 대응해 줄 것을 당부했다.

KPI뉴스 / 임민철 기자 imc@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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