丁 총리 "종교·실내체육·유흥시설 보름간 운영 중단 권고"
임민철
imc@kpinews.kr | 2020-03-21 15:23:13
정세균 국무총리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고강도 조치를 발표하며 앞으로 보름간 종교·실내체육·유흥시설 운영을 중단해 달라고 권고했다. 국민들에게도 보름간 이런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1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국민 담화를 내 "집단감염 위험이 높은 종교시설과 실내 체육시설, 유흥시설은 앞으로 보름동안 운영을 중단해 줄 것을 강력히 권고한다"며 "불가피하게 운영할 경우 시설업종별 준수사항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키지 않을 경우 직접 행정명령을 발동해 집회와 집합을 금지하겠다"며 "행정명령을 따르지 않는 경우 시설폐쇄는 물론 구상권 청구 등 법이 정한 가능한 모든 조치들을 적극적으로 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국민 여러분께서는 앞으로 보름간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자제해주시기 바란다"며 "생필품 구매 등 꼭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외출을 가급적 자제하고 사적인 집단 모임이나 약속, 여행은 연기하거나 취소해 달라"고 말했다.
그는 "발열, 인후통, 기침과 같은 증상이 있으면 출근하지 않아야 한다"며 "재택근무를 활성화하고 부득이하게 출근했을 경우 거리 유지 등 필요한 지침을 반드시 준수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정 총리는 "코로나19의 확산세를 확실하게 꺾고 우리 아이들에게 평온한 일상을 다시 돌려 주기 위해서는 지금보다 훨씬 더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필요하다는 것을 잊지 말아 달라"고 말했다.
KPI뉴스 / 임민철 기자 imc@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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