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교민 탑승 전세기 도착…의심증상자 2명

권라영

ryk@kpinews.kr | 2020-03-19 19:10:27

교민·가족 80명 오후 4시40분께 인천공항 착륙
무증상 교민들, 성남 코이카 연수센터서 진단검사

귀국을 택한 이란 교민과 그 가족이 19일 전세기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란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중국, 이탈리아에 이어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다.

▲ 이란에 체류하던 교민들과 그 가족들이 19일 오후 특별입국 절차를 통해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하고 있다. [뉴시스]

이란 교민 74명과 이들의 이란 국적 가족 6명은 이날 오후 4시 40분께 인천공항에 내렸다. 모두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였다.

이들은 한국 땅을 밟자마자 분주히 움직였다. 먼저 비상검역대에서 발열 등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있는지 확인했다. 건강상태 질문지와 특별검역신고서도 제출해야 했다.

이 중 2명이 의심증상자로 분류돼 대기하고 있던 구급차를 타고 국립인천공항검역소 중앙검역의료지원센터로 향했다.

증상이 없는 교민들은 경기 성남 코이카(KOICA) 연수센터로 이동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는다. 음성이 나오면 귀가해 14일간 자가격리할 예정이다.

정부는 전날 교민들을 데려올 아시아나항공 전세기를 출발시켰다. 이란은 미국의 제재 대상이기 때문에 교민들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알막툼 공항에서 전세기를 타야 했다.

전세기에는 의사와 간호사 각 1명, 외교부 소속 검역관 2명이 동승했다. 탑승 전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은 기내에서 좌석 분리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란에서는 18일(현지시간) 기준 1만736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1135명이 사망했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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