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남자의 기억법' 첫 방송 시청률 4.5%, 수목극 1위로 출발

김현민

khm@kpinews.kr | 2020-03-19 14:56:10

김동욱X문가영, 강렬한 첫 만남 눈길

'그 남자의 기억법'이 과잉기억증후군이라는 참신한 소재로 눈길을 끌며 첫 방송부터 수목드라마 1위로 호쾌한 출발을 알렸다.

▲ 지난 18일 첫 방송된 MBC '그 남자의 기억법'은 전국 시청률 4.5%를 기록했다. [MBC '그 남자의 기억법' 캡처]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8일 첫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그 남자의 기억법'은 전국 시청률 1회 3.0%, 2회 4.5%를 기록해 수목드라마 1위에 올랐다.

이날 방송에서는 과잉기억증후군을 앓고 있는 앵커 이정훈(김동욱 분)과 거침없는 이슈메이커 배우 여하진(문가영 분)의 범상치 않은 첫 만남이 그려졌다.

이정훈은 프롬프터가 고장났지만 토씨 하나 틀리지 않고 뉴스 생방송을 완벽하게 진행했다. 자신이 겪은 모든 과거를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는 그는 궁금증과 연민을 자아냈다. 특히 정신과 의사 유성혁(김창완 분)과 상담하던 어린 이정훈은 "엄마는 제가 행복한 사람이라고 했다. 근데 엄마가 틀린 것 같다. 좋은 기억만 있는 건 아니니까"라고 고백해 앞으로 그려질 이정훈의 고통을 암시했다.

이정훈의 아픈 기억의 중심에는 첫사랑 정서연(이주빈 분)이 있었다. 이정훈은 시시때때로 정서연에 관한 기억을 떠올렸다. 첫 만남, 갈대밭 데이트, 첫 키스도 있었지만 정서연의 충격적인 죽음까지 생생히 기억해 괴로움을 느꼈다. 정서연은 빌딩 난간에서 누군가에게 위협당했고 추락해 피를 흘렸다. 이정훈은 차 안에서 이를 목격했다.

이슈가 끊이지 않는 라이징 스타 여하진의 모습도 시선을 강탈했다. 그가 걸친 모든 것은 품절 대란을 일으켰고 톱배우와 최정상 아이돌과의 '양다리 스캔들'이 일자 열애설 파파라치 사진을 캡처한 뒤 "뭐 어쩌겠냐. 이미 기사는 다 났는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열애 상대 팬의 아우성에는 SNS 게시글로 해명을 하는 등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는데 솔직하고 거침없는 행보로 매력을 발산했다.

이정훈과 여하진의 첫 만남은 뉴스 생방송을 통해 이뤄졌다. 여하진은 영화 홍보를 위해 이정훈의 뉴스라이브 초대석에 출연했다. 두 사람은 시작부터 아슬아슬한 긴장감으로 시선을 끌었다. 여하진은 긴장을 풀기 위해 위스키를 탄 커피를 이정훈에게 실수로 건넸고 이정훈의 넥타이를 두고 생방송 직전 실랑이를 벌였다.

뉴스 생방송이 시작되자마자 방송사고 위기에 직면했다. 이정훈은 공격적인 질문으로 여하진을 몰아세웠고 여하진은 "복잡한 이유나 계산에 상관없이 그냥 단순하게 다섯이나 여섯까지만 세면서 살고 싶다"고 소신을 전했다.

이정훈은 또다시 정서연이라는 기억에 빨려 들어간 듯 정신을 놨다. 과거 정서연 또한 "난 복잡한 것 싫다. 그냥 다섯이나 여섯까지만 세고 살 거다. 내가 좋아하는 말이니까 꼭 기억하고 있어야지"라고 이정훈에게 전했다. 여하진이 다가서자 정신을 차린 이정훈은 여하진을 의미심장하게 바라봤다.

MBC 새 수목드라마 '그 남자의 기억법'은 19일 저녁 8시 55분에 방송한다.

K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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