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셀프 제명' 신용현 배제…유성을에 김소연 공천
임혜련
ihr@kpinews.kr | 2020-03-17 21:10:02
'최홍 취소' 강남을 및 TK 공천 19일쯤 발표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가 17일 '이중 당적' 문제가 제기된 바른미래당 출신 신용현 의원을 대전 유성구을 지역구 경선에서 배제하고, 김소연 전 대전시의원으로 공천을 확정했다.
이석연 통합당 공관위 부위원장(공관위원장 직무대행)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어제 법원의 결정으로 인해 당을 떠났던 바른미래당 의원들은 현재 민생당 소속으로 다 복귀가 된 것"이라며 "이런 상황을 고려해 신 의원을 빼고 육동일·김소연 후보만 경선을 진행한 것으로 해서 김 후보가 1순위가 됐다"고 밝혔다.
신 의원과 이날 경선 결선이 예정됐던 상대 후보인 김 전 대전시의원이 단수 추천됐다.
전날 법원은 김삼화·김수민·김중로·신용현·이동섭·이상돈·이태규·임재훈 등 8명의 의원이 '셀프 제명'한 데 대해 헌법이나 공직선거법 등 입법 취지에 어긋난다며 제명 효력 정지를 결정했다.
유성을에서 김 전 대전시의원과 결선을 치르는 상태였던 신 의원은 법적으로 민생당 당적을 갖게 된 것이다.
그러나 공직선거법 제49조 6항은 후보자 등록기간 중 당적이 바뀌거나 이중 당적을 갖고 있으면 후보등록을 못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반면 김삼화·김수민·김중로·이동섭 등 4명의 의원은 통합당에서 다시 전략공천을 받을 전망이다.
이에 대해 이 부위원장은 "(다른 4명은) 시간적 여유가 있어서 일단 민생당을 탈당하고 전직 의원 상태로 통합당에 입당하면 바로 우리가 그 지역을 우선 추천지역으로 지정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부위원장은 "이것은 그분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라고 덧붙였다.
통합당은 최홍 전 ING 자산운용 대표의 전략공천이 취소된 강남을 지역에 대해 오는 19일쯤 결정을 낸다는 계획이다.
이 부위원장은 "강남을을 논의했는데, 목요일(19일)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후 상황을 봐서 결론을 내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KPI뉴스 / 임혜련 기자 i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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