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 "코로나19 종식 328 대구운동 제안"
주영민
cym@kpinews.kr | 2020-03-15 13:18:32
권영진 대구시장이 코로나19 진단 검사 역량을 강화하고 시민사회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코로나 328 대구운동'을 제안했다.
권 시장은 15일 오전 '코로나 종식과 긴급 경제지원을 위한 대시민 담화문'을 통해 "아직은 대구 전역이 위험 지역이고 누구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에서 시민여러분의 자율통제와 생활수칙 준수가 최고의 방역대책"이라며 "코로나19 종식 328 대구운동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 달 가까이 겪어온 고통을 2주 더 감내해주실 것을 부탁드리는 저의 마음도 안타깝고 송구스럽지만 이번 사태를 조기에 끝내고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압축적 고통을 감내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위기에 강한 대구시민의 DNA는 코로나19 앞에서도 놀라운 저력을 발휘해 이길 수 있다는 희망을 만들고 있다"며 "그러나 지금은 결코 안정기가 아니라 시민사회 곳곳에 숨어 있는 감염원과 싸워야 하는 새로운 국면"이라고 말했다.
권 시장은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진단검사 역량을 강화해 감염원을 조기에 발굴해 격리하고 고위험군에 대해 이동검체를 통한 전면 검사실시를 예고했다.
또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감염예방 조치를 더욱 철저히 하고 와상 환자와 중증 환자를 위한 별도의 병상도 설치·운영할 방침이다.
쏟아지는 확진 환자로 인해 무력화했던 역학조사 기능을 정상화해 예방 조치를 강화하고 대구사회서비스원을 통해 어린이와 노인에 대한 돌봄 지원 체계를 촘촘히 할 계획이다.
권 시장은 외출 및 이동 최소화, 종교행사 및 다중이용시설 운영 중단, 개인위생수칙 철저한 준수, 발열 등 의심증상이 있을 경우 외출 및 출근 금지 후 질병관리본부 또는 보건소 신고 등도 당부했다.
확진 환자로 완치된 경우나 자가격리 중 음성판정을 받아 격리해제 된 경우 스스로 건강체크와 사회적 거리 두기 동참을 요구했다.
권 시장은 "중앙정부에 요청한 특별재난지역 선포와 긴급생계자금 지원과는 별개로 올해 편성된 대구시 예산을 과감하게 구조조정해 긴급 경제지원 예산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KPI뉴스 / 주영민 기자 cy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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