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김종인 선대위' 체제 전환 임박…내주 출범할 듯
남궁소정
ngsj@kpinews.kr | 2020-03-13 19:22:26
미래통합당이 조만간 공천작업을 마무리하고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를 상임선거대책위원장으로 하는 선대위 체제로 전환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선대위 체제로의 전환 시점은 이르면 다음 주 초로 전망된다.
김 전 대표는 통합당 상임선대위원장직을 수락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이 같은 의사를 측근들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합당 핵심 관계자는 13일 한 언론과의 통화에서 "황교안 대표와 김 전 대표가 논의 중인 것으로 안다"며 "다음 주 중에는 선대위를 출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 전 대표 측 관계자는 "김 전 대표가 결심을 굳힌 것으로 안다"며 "오는 15일께 입장을 직접 발표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김 전 대표는 태영호 전 주영 북한대사관 공사와 최홍 전 맥쿼리투자자산운용 대표의 전략공천이 이뤄진 서울 강남 갑·을 공천이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날 김형오 공관위원장이 전격 사퇴한 것이 김 전 대표의 통합당행 결심을 앞당긴 것으로 보인다.
다만 당 일각에선 '김종인 선대위'가 실제로 닻을 올리기까지 난항이 적지 않다는 전망도 있다.
일부 공천 결과 수정을 요구하는 김 전 대표 측과 이미 완료한 공천에 손을 댈 수 없다는 공관위의 입장이 팽팽히 맞서기 때문이다.
KPI뉴스 / 남궁소정 기자 ng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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