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5개국 15일부터 '특별입국절차'…의심환자 154명은 음성
김광호
khk@kpinews.kr | 2020-03-13 14:15:24
입국자 국내 연락처 확인한 뒤 2주간 건강상태 모니터링
현재 중국과 홍콩, 마카오, 일본에서 들어오는 내외국인을 상대로 실시하고 있는 특별입국절차가 15일 0시부터 유럽 주요 5개국으로 확대된다. 유럽 5개 국가는 프랑스, 독일, 스페인, 영국, 네덜란드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의 지역 사회 전파가 광범위하게 진행되는 유럽에서의 위험 요인이 국내로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이 같은 조치를 취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프랑스와 영국 등 한국과 유럽을 잇는 주요 직항 노선에 대해 특별입국 절차를 적용하게 된다.
특별입국절차를 실시하게 되면 입국 단계에서부터 입국자의 국내 연락처 수신 여부를 확인하고 입국 후 14일 동안 건강상태를 모니터링 할 예정이다.
또 입국자는 모바일 '자가진단 앱'을 의무적으로 설치해 입국 후 14일 동안 매일 자가 진단 결과를 제출해야 한다.
현재까지 특별입국절차를 통해 입국한 사람 가운데 자가진단 앱으로 확인된 유증상자는 모두 985건이 통보됐으며, 의심 환자 155명 중 154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1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4일부터는 중국, 12일부터 홍콩과 마카오, 이달 9일부터 일본, 전날부터 이탈리아와 이란에서 들어오는 항공과 선박에 대한 특별입국절차를 실시해왔다.
특별입국절차를 실시한 이후 모두 3607편의 항공과 선박의 12만4504명을 대상으로 특별 입국을 실시했으며, 유럽 5개국으로 확대할 경우 하루 평균 약 600명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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