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강서갑 금태섭 탈락, 강선우 본선행…이광재·황운하 경선 승리

장기현

jkh@kpinews.kr | 2020-03-12 21:38:01

용인갑 이화영·송파갑 문미옥 탈락

'조국 사태' 당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비판하는 소신 발언으로 주목을 받았던 더불어민주당 금태섭 의원이 12일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강서갑 경선에서 탈락했다.

▲ 더불어민주당 4·15 총선 후보를 결정하는 당내 경선에서 서울 강서갑 현역 금태섭 의원이 탈락했다. 사진은 지난달 13일 국회에서 열린 노태악 대법관 후보자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앞서 통화하고 있는 금 의원. [뉴시스]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강서갑을 포함한 지역구 11곳에 대한 7차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금 의원은 원외 도전자이자 여성 후보인 강선우 전 사우스다코타주립대 교수에게 밀려 본선행이 좌절됐다. 당내에서 쓴소리를 내 '미운털'이 박힌 금 의원을 견제하기 위해 상당수 민주당 권리당원이 강 전 교수를 지지한 것이 이번 경선 결과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당의 요청으로 9년 만에 정치에 복귀한 이광재 전 강원지사는 강원 원주갑 경선에서 박우순 전 의원을 누르고 본선행을 확정했다.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개입 사건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황운하 전 대전지방경찰청장도 대전 중구 경선에서 송행수 전 당 상근부대변인과 전병덕 전 청와대 행정관을 꺾고 1위를 했다.

서울 송파갑에서는 조재희 전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이 문미옥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을 꺾었고, 부산 금정에서는 김경지 변호사가 박무성 전 국제신문 사장을 이겼다.

부산 중구영도는 김비오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민소통특별위원이 김용원 변호사, 박영미 전 당 정책위 부의장과의 3인 경선에서 1위를 기록했다.

대전 대덕에선 박영순 전 대전시 정무부시장이 박종래 전 대덕구의원과 최동식 전 청와대 행정관을 이겨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경기 안성은 19대 대선에서 문재인 대통령 후보 미래한국전략특보를 지낸 이규민 후보가 같은 캠프에서 경기도당 선거대책위원회 조직특보를 지낸 임원빈 후보를 이기고 본선에 진출했다.

경기 용인갑은 오세영 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이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를 이겨 본선행을 확정했다. 

▲ 더불어민주당 7차 경선 발표 결과

충남 천안갑에선 문진석 전 충남지사 비서실장이 전종한 전 천안시의회 의장에게 승리했고, 천안병은 이정문 변호사가 박양숙 전 서울시 정무수석을 꺾고 본선에 출마할 수 있게 됐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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