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터치, '노사갈등' 다시 심화…물류센터 외주 전환 논란

남경식

ngs@kpinews.kr | 2020-03-12 14:50:03

노조 "고용안정 확약 파기" vs 해마로푸드 "사실무근"

맘스터치를 운영하는 해마로푸드서비스의 노사 갈등이 다시 심화하고 있다.

민주노총 서비스일반노동조합 해마로푸드지회는 12일 성명서를 통해 "해마로푸드는 고용안정 확약을 파기하는 진천 물류창고 외주 전환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고 밝혔다.

▲ 해마로푸드서비스 진천 물류센터 전경. [해마로푸드서비스 제공]

노조는 "해마로푸드가 진천 물류센터를 도급으로 전환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며 "진천 물류센터의 정규직 노동자들을 외주로 넘겨 비정규직의 한 형태인 간접고용 노동자로 전락시키는 이 사태를 절대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 3개월 동안 해마로푸드가 사모펀드로 넘어간 뒤 노사 간의 갈등을 유발했다"며 "끊임없는 노사 갈등의 목표가 노조 무력화에 있으며 진천 물류센터의 도급 전환 역시 같은 목표라고 판단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해마로푸드서비스는 "노조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며 "기존 정규직 노동자들을 외주로 넘길 계획이 없다"고 반박했다.

또 "물류센터에서 처리하는 물량이 늘어나며 창고 중 일부를 물량 도급으로 계약하는 것"이라며 "이전에도 물량 도급을 진행한 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해마로푸드서비스는 최대 주주인 정현식 회장이 지분을 사모펀드에 매각한 뒤 노사 갈등이 불거졌다. 해마로푸드서비스가 직원들의 고용 안정을 확약한다는 입장문을 발표하며 갈등이 수그러드는 듯했으나, 단체협약 체결을 위한 노사 협상이 결렬되며 갈등이 다시 격화하고 있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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