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이만희 횡령의혹 고발…검찰, 수원지검 이첩

주영민

cym@kpinews.kr | 2020-03-11 19:00:01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 신천지 고위 간부 등 고발

이만희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총회장 등의 횡령 및 비자금 등 의혹 고발 사건을 수원지검이 수사한다.

▲ 신천지 고발사건을 수원지검이 수사한다. [UPI뉴스 자료사진]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검찰청은 이날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가 이 총회장 및 신천지 고위 간부 등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수원지검으로 이첩했다.

앞서 피해자연대는 지난 5일 검찰이 신천지에 대한 강제수사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다고 주장하며 청와대에 고발장을 직접 제출했다.

이들은 "신천지가 자발적으로 협조할 것이라는 기대는 잘못된 판단"이라며 "신천지 자료에만 의존해 사태가 이렇게 심각해졌다. 더이상 신천지에 원활한 협조를 기대하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앞서 피해자연대는 지난달 대검찰청에 이 총회장을 감염병예방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한 바 있다. 이 사건은 수원지검 형사6부(박승대 부장검사)에 배당됐다.

수원지검은 배당 이후 고발인 및 신천지 관계자 조사 등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피해자연대가 청와대에 고발장을 제출한 사건도 형사6부에 배당, 함께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검찰청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5명가량의 디지털포렌식 분석 요원을 파견, 행정조사를 통해 확보한 자료 분석을 지원하고 있다.

중대본 분석 과정에서 신천지 신도만 가입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의 서버 위치 등 구체적인 자료가 확보된 것으로 알려졌다.

KPI뉴스 / 주영민 기자 cym@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