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산 "아시아나항공 인수 차질 없이 진행 중"

김이현

kyh@kpinews.kr | 2020-03-11 15:37:54

인수절차 난항 우려에 반박…"계획대로 진행"

HDC현대산업개발은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한 기업결합 신고 및 자금마련 절차를 순조롭게 추진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항공업계의 경영난이 가중된데다, 아시아나항공 부실이 예상보다 심각해 자금 조달과 인수 절차에 문제가 있는 게 아니냐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 반박하고 나선 것이다.

▲ 정몽규 HDC현대산업개발 회장이 지난해 11월 12일 오후 서울 용산구 HDC현대산업개발 본사 대회의실에서 아시아나항공 인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정병혁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달 말 사모사채 약 1700억 원 발행을 완료하며 인수자금 마련의 첫 단추를 순조롭게 끼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5~6일 진행된 구주주 유상증자청약에서는 청약률 105.47%를 달성하며 인수자금 중 약 3207억 원을 일반공모 없이 마련했고, 오는 13일 납입이 예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3000억 원 규모의 공모채 발행과 은행권과의 인수금융 등을 통해 나머지 자금을 마련하고 예정된 수순에 따라 인수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기업결합 신고 절차 역시 해당 국가와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1월 말 국내 공정거래위원회 아시아나항공과의 기업결합 신고서를 제출을 시작으로 중국, 미국, 러시아, 터키, 카자흐스탄 등에서 기업결합신고 절차를 밟고 있다는 게 HDC현산의 설명이다.

HDC현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기업결합신고 절차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있었지만, 현재 정상적으로 추진 중이며 인수자금 조달도 계획대로 되고 있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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