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PC방·노래방·클럽 등 영업금지 행정명령 검토"
양동훈
ydh@kpinews.kr | 2020-03-11 14:08:17
"일시 휴업 협조 부탁…상황에 따라 영업금지명령 검토"
박원순 서울시장은 11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PC방, 노래방 등 소규모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영업금지 행정명령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서울시청에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열고 "개학연기와 학원휴강 등으로 갈 곳이 없는 학생들이 노래방, PC방 등에 가고 있다"며 "클럽, 콜라텍 역시 밀접 접촉이 가능한 공간"이라고 말했다.
이어 "밀접접촉이 이뤄지는 콜센터 업체들은 재택근무 또는 이격거리근무 환경을 만들어주길 요청한다. PC방, 코인노래방, 클럽 등 소규모 다중이용시설은 일시 휴업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박 시장은 "특별한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영업중단을 시가 권고하고 있지만 상황에 따라서 영업금지 행정명령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집단감염 사태가 전국적으로 벌어지고 있다"며 "구로 콜센터 집단 감염발생은 광범위한 지역감염으로 이어지는 3차 파도의 시작일 수 있다"고 전했다.
박 시장은 "구로 콜센터 감염은 수도권에서 가장 큰 집단감염으로, 불똥이 여러 곳으로 튈 것"이라며 "불똥이 튄 곳에서 또 다른 불로 이어지도록 않도록 확산 방지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밀접 공간에 함께 있는 시간을 없애고 거리를 두는 것이다. 시민들은 위생 수칙을 준수하고 가급적 모임과 약속은 자제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KPI뉴스 / 양동훈 인턴 기자 yd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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